2024년 11월 22일(금)

성기 3cm인 사실 숨기고 결혼한 남편, 아내가 이혼 고민 글 올리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결혼 전까지 혼전순결을 지켜 준 남자친구와 결혼에 골인한 여성이 심각하게 이혼을 고민 중이라는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 여성이 이혼을 고민하는 이유는 남편이 그녀에게 성기 크기가 매우 작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도 분했지만 성기 크기가 3cm인 남편과 원활한 성생활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아내를 속인 남편이 되려 아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HK01은 아내에게 성기가 작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남성이 오히려 아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얼마 전 남자친구와 6개월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여성 A씨는 남편의 너무나도 작은 성기 크기 때문에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


연애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남편과 잠자리를 한 적이 없었던 그녀는 남편의 작은 성기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사실 연애 기간 내내 성관계를 하지 않으려는 남편이 조금 의심스럽긴 했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지켜주려는 마음에 더욱 감동해 결혼까지 결심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남편이 결혼할 때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는 바로 너무나도 작은 성기가 콤플렉스였기 때문이었다.


남편은 너무나 작은 성기 때문에 자신이 버림받을까 두려워 결혼할 때까지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아내에게 실토했다.


결혼 후 첫날밤이 돼서야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아내 A 씨는 큰 충격에 빠졌다.


무엇보다도 남편이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이 분했다고 했다.


또 부부간 속궁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 A 씨는 "자신을 속인 성기 작은 남편과 계속 결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된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 글을 올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내의 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글이 널리 퍼지자 오히려 남편이 아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해당 글 때문에 자신의 콤플렉스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들 부부의 사연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누리꾼들은 "속았다는 사실에 분했을 것 같다", "부부가 되면 살면서 부부생활도 중요한데 어쩌면 제일 중요한 걸 숨겼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반면에 "그래도 부부 사이의 은밀한 사생활, 특히 남편의 콤플렉스에 관한 글을 불특정 다수가 보는 게시판에 올린 건 너무 했다"며 남편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누리꾼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