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드디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출격한다.
24일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축구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E조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선홍호는 일찌감치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과 E조 1위를 모두 확보한 상태에서 FIFA 랭킹 86위인 바레인에 맞붙는다.
이미 승패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강인의 출전을 두고 관심이 쏠렸다.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이강인은 회복 후 지난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까지 소화한 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이 '한국 축구의 미래'라고 평가받는 만큼 이번 황선홍호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선홍 감독은 박규현, 이한범, 김태현, 최준으로 포백을 꾸렸다. 중원은 홍현석, 정호연이 맡는다.
이강인은 정우영, 조영욱, 안재준과 함께 공격에 나선다. 골대는 민성준이 지킨다.
이번 대표팀 주장은 백승호이지만 출전 선수에서 제외되면서 조영욱이 잠시 완장을 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