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태권도 품새 간판' 강완진(25·홍천군청)은 1·2경기 평균 7.730점(1경기 고려 8.000, 2경기 자유 7.460)을 받았다.
2위인 대만 마윤종(7.480점)과 0.25점 차이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강완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미 금메달리스트인 그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1호 금메달이라는 영광을 안아 의미를 더한다.
또한 강완진은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품새는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했을 경우 '그랜드슬램'으로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