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성 승객으로부터 택시비 대신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는 한 택시 기사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대만 주간 징저우칸(鏡週刊)은 최근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한 택시 기사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택시를 모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얼마 전 자신이 겪은 일을 공개했다.
그는 택시 앱을 통해 중국 광저우시에서 허페이시까지 탑승하겠다는 승객 A씨의 요청을 받았다.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안후이성 허페이시까지의 거리는 약 1,213.5km로 차로 무려 12시간 40분 거리다.
장거리였기에 요금은 1,244.8위안(약 22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선불 결제 형태였기 때문에 A씨는 바로 택시비를 지급해야 했다. 그런데 A씨는 기사와 협상을 하기 시작했다.
기사는 A씨에게 전체 금액의 50% 이상을 선불로 지불해달라 요구했지만, A씨는 "성관계를 해줄테니 이걸로 퉁치자"라고 제안했다.
그녀는 자신과 친구의 사진을 보내오기도 했다.
기사는 두 여성의 미모를 보고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12시간이 넘도록 운전한 그는 두 여성과 성관계를 한 뒤 이를 과시하기 위해 택시 기사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화 내역과 함께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은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