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포항 형산강 다리에서 젊은 남녀 2명 투신...여성은 살고 남성은 사망

포항남부소방서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경상북도 포항 형산강 다리 위에서 남녀 2명이 강물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스스로 헤엄쳐 나왔지만 함께 뛰어내린 남성은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강 상류 지점서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에서 2시 사이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 다리 위에서 남녀가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강물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30대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포항이 아닌 충청도에 주소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0대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스1


한편 포항 형산강에서 투신 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에도 신원미상으로 남성이 형신강에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해 헬기와 드론을 띄어 수색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