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유모차 더러워지자 '코인 세탁기'에 그대로 넣고 돌려버린 애엄마 (영상)

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아이의 위생을 위해 공공장소에서 이기적인 행동을 한 엄마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1일 SBS에서는 싱가포르에 있는 한 코인 세탁소에서 벌어진 대참사에 대해 보도했다.


제보자가 전한 영상을 보면 세탁기 유리문은 진작 박살이 나서 떨어져 있고, 속에 든 빨랫감이 그대로 빙빙 돌아가고 있다.


YouTube 'SBS 뉴스'


급기야 빨랫감을 씻어내던 세제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면서 순식간에 세탁소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영상 제보자에 따르면 유리 조각이 사방으로 튀었고, 바닥에 비눗물까지 흥건해진 상태라 아무도 세탁기 전원을 끄러 갈 용기를 내지 못했다.


해당 사고는 한 손님이 더러워진 아기 유모차를 그대로 세탁기에 집어넣었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YouTube 'SBS 뉴스'


오직 자신의 아이를 위해 타인에게 큰 피해를 입힌 터라 '맘충'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얼마 전 국내에서도 코인 세탁소에서 고양이 담요를 빨래한 캣맘 때문에 논란이 인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캣맘이 썼던 세탁기에서 빨래를 돌린 이용자는 옷에 고양이 털이 덕지덕지 붙자 "오을 다 버려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분노했다.


누리꾼은 "우리나라만 무인점포 운영이 힘든 게 아니었네","세계적으로 상식 부족한 사람들이 많네", "직원 안 써서 인건비 줄이는 게 마냥 좋지 않은 이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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