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이 순항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로써 3차전 바레인전에서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통해 안정적인 토너먼트 운영이 가능해졌다.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E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 vs 태국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국대' 홍현석의 첫골을 시작으로 안재준, 엄원상, 이재익의 릴레이 득점으로 4대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네 골 이후 후반전에는 무득점으로 살짝 주춤하기는 했지만, 체력 안배를 위한 밸런스 조정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실점'에 무게를 둬도 될 것으로 보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1대2 패배를 당해 체력 안배에 실패했었던 것을 고려하면 황선홍호의 16강행 조기 확정은 꽤 긍정적이다.
조 1위로 진출하면 F조 2위를 만나게 된다. F조에는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이 있다. 북한 혹은 인도네시아가 2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항저우로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만 지켜봤으며 24일 바레인과의 3차전부터 출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