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매물로 나온 집들을 보러 다니며 집주인이 남성이면 성관계를 요구하며 노골적인 사진까지 보내는 여성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여성은 성관계 요구를 거절당하면 과격한 행동까지 해 충격을 준다.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EVA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집을 구하러 온 세입자인 척 남자 집주인들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하는 여성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얼마 전 자신 소유의 아파트에 세입자를 받기 위해 임대를 내놓은 남성 류난씨는 아주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한 여성이 집을 구하고 있다며 매물로 내놓은 류씨의 집을 방문했다.
이 여성은 류씨의 집을 한참을 둘러보더니 나중에 연락해 주겠다며 계약하겠다는 확답을 주지 않았다.
류씨는 이날 저녁 이 여성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류씨에게 노골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하며 나체 사진을 보내기까지 했다.
불쾌함을 느낀 류씨는 "이런 문자 보내지 마라. 그리고 당신에게 세 안 주겠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더욱 류씨를 소름 끼치게 한 건 그 뒤 여성이 한 행동 때문이었다.
여성은 류씨의 집에 칼을 들고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또 복도 벽에 칼로 "죽이겠다"라는 위협의 메시지를 새기기까지 했다.
류씨는 결국 이 여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체포 당시 이 여성은 끝까지 자신이 한 행동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