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버닝썬 게이트' 출소 후 클럽가더니...승리, 이번엔 마약 전과 친구들과 포착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이번엔 '사고뭉치' 스타들과 목격됐다.


마약 혐의로 중국 연예계 활동이 제한된 연예인들과 어울리며 또 한 번 구설을 자초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 등은 승리가 방조명, 가진동과 함께 만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9년 버닝썬 방문했던 방조명과 가진동 / Weibo


이들은 앞서 지난 17일 2023 싱가포그 그랑프리에서 만났다. 세 사람은 나란히 한 팬에 의해 목격됐다.


문제는 방조명과 가진동이 마약 혐의로 중국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지난 2014년 방조명과 가진동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소변 검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고, 현장에서 대마초 100여g이 한 번에 발견됐다.


이에 방조명은 검찰 측 기소 내용을 모두 인정하면서 징역 6개월, 가진동은 14일간의 구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지난 2019년 버닝썬 방문했던 방조명과 가진동 / Weibo


대마초 흡연 혐의 이후에도 두 사람은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난 2019년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되면서 마약설이 재차 불거지기도 했다.


방조명과 가진동이 이번에도 승리와 만남을 가져 세 사람이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승리 클럽 목격담이 올라왔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 2019년 승리는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라 불리는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성매매,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횡령 등 총 9개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지난 2월 9월 만기 출소했는데, 이후 지인들과 클럽에 가거나 유흥을 즐기고 해외여행을 가는 등의 행보로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도 클럽 목격담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