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임채무가 빚 때문에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생활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임채부 부부는 백억대 빚에 화장실 생활까지 했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고 7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최필립이 아이들과 함께 임채무가 운영 중인 놀이공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임채무와 아내 김소연 씨는 201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임채무는 놀이공원을 준비하며 생긴 빚 150억원 때문에 "여의도에 있던 집도 없애고 여기(놀이공원)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서 생활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화장실에 군용 침대를 두고 생활했다는 임채무 부부. 하지만 임채무는 "평생 살면서 계속 둘이 붙어 있으니까 재밌었다"고 당시를 긍정적으로 회상했다.
다만 아내 김소연 씨는 "전 아직 꽃도 못 받았다"라며 프러포즈 다운 프러포즈를 못 받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아내의 토라짐에 임채무는 "꽃이 여기 있는데 무슨 꽃을 가져다줘"라고 달달한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이처럼 결혼 7년째 달달한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인 임채무 부부. 하지만 일각에서는 임채무에게 빚이 150억원이 있었던 사실과 화장실 살이 생활을 해야 했던 점을 빌어 "아내분이 대단하다", "진짜 찐 사랑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순간도 나왔다.
김소연 씨는 임채무와 첫 데이트 장소가 종합 상가 김밥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전화 오고, 집 앞에 서 있었다"고 임채무의 끊임없는 구애 끝에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