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황선홍호가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그 시작을 화려하게 출발했다.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쿠웨이트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우리 선수들이었다.
전반 2분부터 시작된 '골 행렬'은 후반전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지속됐다.
전반 2분 정우영 첫골을 시작으로 19분 조영욱, 전반 43분 백승호 골이 이어졌다.
전반전은 45분 정우영 멀티골을 끝으로 4-0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후반전에서는 자신감이 붙은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2분 정우영이 해트트릭을 터트려 5-0을 만들더니, 6분 엄원상, 28분 다시 조영욱, 35분 박재용이 차례로 쿠웨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끝을 앞두고 50분 안재준의 골을 끝으로 한국은 쿠웨이트에 9-0 대승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저녁 8시 30분에 태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앞선 E조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바레인은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상태다.
시작이 좋은 황선홍호가 대회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