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2일(월)

샤인머스캣보다 당도 높은 솜사탕 맛 국산 신품종 포도 '슈팅스타' 나왔다

(좌) 샤인머스캣 / Instagram 'fruitamara', (우) 슈팅스타 / KBS '뉴스광장'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본의 샤인머스캣보다 달콤한 국산 포도가 등장해 과일덕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름부터 화려한 '슈팅스타'다.


KBS '뉴스광장'


지난 18일 KBS1 '뉴스광장'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샤인머스캣보다 당도가 훨씬 높고 상큼한 신맛도 담은 새로운 포도 품종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슈팅스타'는 맛과 간편성, 다양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 포도 소비 성향을 반영해 만든 신품종이다.


농촌진흥청


'슈팅스타'라는 이름은 포도알의 색이 균일하지 않고 다양한 크기의 점이 사방으로 퍼진 듯한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불꽃이 터지는 모습을 연상케 해서 붙여졌다.


새로운 포도 슈팅스타가 익는 시기는 9월 중순, 신맛 함량은 0.31%다.


당도는 19.8브릭스로 17브릭스인 샤인머스캣보다 높다.


KBS '뉴스광장'


허윤영 농촌진흥청 과수과 연구사는 "달콤한 향 그리고 풀 향을 내는 '헥산알(hexanal)' 그리고 리날로올(linalool)'과 같은 향기 성분이 매우 풍부하다"라고 설명했다.


농촌진흥청은 내년까지 종자원 재배 심사와 품종 등록, 농가 실증 재배를 마친 후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인기 품종 샤인머스캣에 대항할 슈팅스타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빨리 맛보고 싶다", "저건 얼마일까",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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