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승무원과 하룻밤 400만원"...미인대회 출신·승무원 여성들 성매매한 베트남 일당

gettyimagesBank / 베트남 호찌민에서 미인대회 출신 여성과 항공사 승무원을 알선해 성매매를 벌인 조직이 공안에 붙잡혔다. / VN익스프레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베트남 호치민에서 미인대회 출신 여성과 항공사 승무원을 알선해 성매매를 벌인 조직이 붙잡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공안은 34살 남성 응우옌 타인 리엠과 23살 여성 하 투이 반 아인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미인대회 출신 여성들을 고객에게 연결해 준 혐의를 받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공안은 여성 승무원의 윤락을 알선한 조직도 적발해 조사했다.


승무원들은 윤락 행위를 한 뒤 건당 3000달러(약 4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매매 일당은 고급 아파트 등 보안이 엄격한 곳을 임대해 범죄 장소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된 부 응우옌 녓 비 / VN익스프레스


베트남 공안은 미인대회 수상자, 유명 인플루언서, 모델, 승무원 등이 연루된 성매매 알선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여대생 1000명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부 응우옌 녓 비(22)가 붙잡혀 베트남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부 응우옌은 베트남 채팅앱 '잘로'와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락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