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그저 열심히 제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인데 항상 사람들에게 발견될 때마다 경찰에게 신고를 당하는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HK01 중국 광둥성의 한 해변에서 시체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시체로 오인받은 남성의 정체는 바로 수중에서 용접 작업 중인 정비공이었다.
사건은 지난달 31일 발생했다. 해변에 낚시를 하러 온 남성이 바다 위에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늘을 등지고 떠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이 낚시꾼은 시체가 해변으로 둥둥 떠다닌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 역시 처음에는 이 정비공이 시체라고 생각했다.
수중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이 정비공 역시 갑자기 출동한 경찰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듯했다.
종종 물에 둥둥 떠다니며 작업을 할 때마다 사람들이 시체로 오인해 신고를 하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수중용접은 특수 장비를 착용하고 자격증까지 따야 하는 고난도의 작업이다.
난도가 높고 위험부담이 높아 기술 능력에 따라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고수입 직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