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성에서 남성이 되기 위해 가슴 절제술을 받으러 온 환자를 수술해 준 의사가 소송을 당했다.
가슴 절제 수술 이후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 환자는 성 정체성이 불안정한 자신을 말리지 않은 의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네소타에 사는 루카 헤인(21)은 5년 전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다.
남성이 되고 싶었던 그는 네브래스카 대학 의료 센터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다가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가슴 절제 수술을 받은 후 곧 그는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을 후회했다.
루카는 당시 자신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당시 미성년자였던 자신의 수술을 의사가 말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아직 성 정체성이 불안정했던 자신을 전문가인 의사가 말렸어야 했다고 주장한다.
가슴 절제 수술와 호르몬 치료를 받은 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며 그는 의사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측은 아직 소송 중이라 입장을 발표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