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같은 견종이어도 연예인들의 반려견은 눈도 또렷하고 털의 풍성함과 윤기 등이 다르다는 걸 느낀 적이 있을 테다.
연예인 반려견들은 연예인과 함께 노출되는 촬영 일정이 많아 미용할 때가 많은데, 똑같은 미용을 하더라도 볼륨감이나 윤기, 스타일링이 남다르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의 반려견은 평소에 어떤 관리를 받을까.
이에 대해 강아지 모델 및 연예인들의 강아지를 10년간 맡아왔던 반려견 전문 미용사 이씨는 그 관리 방법으로 3가지를 꼽았다.
바로 맞춤형 생식 식단, 고순도의 신선한 오메가3, 호텔형 테라피 관리다.
연예인들은 반려견 털 관리를 위해 어떤 식단을 먹일까.
사료의 경우 지위픽 사료를 주로 먹이는데 원료가 청정 뉴질랜드산이다. 생식급의 영양소를 그대로 줄 수 있어 수의사부터 연예인들까지 사용하는 사료다.
이씨는 "연예인 분이 예능 촬영 때 반려견도 함께 등장한다고 미용관리 맡기러 왔는데, 만져지는 촉감이 달라져서 물어보니 식단을 생식식단과 지위픽으로 바꿨다"고 전했다.
연예인들은 반려견의 털 빛깔과 윤기를 위해서 따로 먹이는 영양제가 있었다.
이씨가 담당하던 연예인들 반려견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털색이 예쁘고 윤기가 도는 아이가 있었는데, 견주분이 유치원을 보내든 어딜 가든 무조건 챙겨 다니는 게 닥터바이 오메가3 앰플이었다.
외국 미용 컨테스트 참가견들도 기본적으로 모질은 오메가3로 관리를 한다. 외부에서 에센스를 바른 것과 모근부터 광택을 머금고 자란 털의 빛깔은 비교가 안 될 만큼 많은 차이가 난다.
닥터바이 오메가3의 경우 최고급 독일 원료를 앰플형으로 제작하여, 다른 오메가3보다 산패가 적고 높은 영양분을 피부와 털까지 전달한다. 때문에 흡수율이 높아서 1~2주만 먹여도 빗질할 때 느낌이 달라지며, 비린내가 나지 않아 사료에 뿌려 먹일 시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
일반적으로는 털의 뿌리 쪽부터 털끝까지의 컨디션이 달라 끝으로 갈수록 푸석하면서 가늘어지고 색상이 흐릿해지는데, 고순도 오메가3 앰플을 먹이면 뿌리부터 털끝까지 컨디션이 균일해진다.
볼륨감 자체가 다르고 특히 화면에서 비치는 광택과 선명도가 달라져 훨씬 생기있어 보인다.
연예인의 해외 활동으로 발생하는 분리불안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케줄로 인해 평소 반려견을 호텔에 맡기면서 스파와 테라피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파와 테라피는 심신 안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성 피부질환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고급 호텔의 경우 피부 면역력, 혈액순환, 독소 배출 및 피지 관리 등의 코스를 나눠서 관리한다.
호텔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미뇽 샴푸와 슈어폽은 샵에서도 구비해 사용한다.
샴푸 및 슈어폽을 함께 사용하면 아로마틱한 향이 올라오는데, 반려견이 편안함을 느끼는 자연 풀향으로 성분이 구성돼 있다.
사용 후 털을 말려주게 되면 붉은 피부와 각질이 진정되면서 매끈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스성 아토피가 올라왔다고 얘기하는 고객들에게 강아지가 물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하면 꼭 한 번씩 사용해 보라고 얘기하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반려견 전문 미용사 이씨는 "과거에는 연예인들이 반려견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은 고가인 전문가용이 대부분이었는데,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진 후로 전문가용과 해외제품도 접하기 쉽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 및 관리법을 대중들이 접하게 되어 관심을 조금만 가지면 모델견과 같은 컨디션과 부드러운 모질을 따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