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무빙 16화에 나온 '930817' 보고 "유승호가 시즌2 주인공 확정"이라며 팬들이 환호한 이유

디즈니+ '무빙'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디즈니+(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에서 강풀 세계관의 주인공인 캐릭터 김영탁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무빙' 16화에서는 '강풀 유니버스'의 주인공인 김영탁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원고등학교 선생님인 최일환(김희원 분)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됐다.


디즈니+ '무빙'


국정원 요원인 최일환은 초능력을 가진 김봉석(이정하 분), 장희수(고윤정 분), 이강훈(김도훈 분) 등을 감시하며 담임 선생님으로 위장 근무하고 있다.


최일환이 아이들의 능력을 심사하는 과거를 회상하던 장면에서 김영탁(양승욱 분)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영탁아, 전학을 간다고?"라고 물은 뒤 "고3이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데"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그러자 김영탁은 손가락을 튕겼고, 시간이 멈췄다.


디즈니+ '무빙'


그가 다시 한번 손가락을 튕기자 멈췄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얼굴은 나오지 않고 손과 목소리만 들려 궁금증을 커지게 했다.


김영탁은 '무빙'의 원작자인 만화가 강풀의 만화 '타이밍'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무빙'의 원작 만화 후속 작품인 '브릿지'에서 '무빙'에 나왔던 초능력자들과 합세해 세계관을 확장한 바 있다.


무빙


김영탁이 '무빙'에 등장하자 많은 이들은 "'무빙' 시즌2 나오는 거 아니냐", "원작 팬인데 완벽한 스토리다", "'브릿지' 이어 '히든'까지 시즌제 가보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팬들은 '무빙' 16화에 등장한 주민등록번호 '930817'에 힌트를 얻어 김영탁은 배우 유승호가 맡게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승호의 생년월일이 '930817'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캡처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오는 20일에는 18회, 19회 마지막회 총 3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