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0일(금)

결혼 전 막걸리·소주 놓고 드레스 입은 채 '브라이덜 샤워'하는 예비 신랑과 친구들 (영상)

Instagram 'chaeng_odd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마지막 총각파티를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꾸몄다.


최근 각종 SNS에는 여자들의 로망으로 꼽히는 '브라이덜 샤워'를 남자 버전으로 재해석한 영상이 재조명됐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예비 신랑 A씨는 자신이 주인공임을 티내 듯 홀로 왕관을 쓴 채 등장했다.


Instagram 'chaeng_oddk'


그러고는 자신의 앞에 놓인 초코파이 케이크의 촛불을 끈 뒤 수줍다는 듯 온몸을 배배 꼬았다.


이때 초코파이 케이크 옆에는 화려한 샴페인 대신 막걸리와 소주가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그의 친구들은 주인공인 A씨를 돋보여 주려는 듯 칙칙한 노란색의 드레스를 맞춰 입고 똑같이 모든 동작을 행동해 웃음을 자아낸다.


Instagram 'chaeng_oddk'


이후 이들은 브라이덜 샤워의 묘미인 '부케 던지기'도 따라 했다. 예비 신랑 A씨가 뒤를 돌아 부케를 던지려고 하자 나머지 친구들은 뒤에 우르르 몰려간 뒤, 떨어지는 부케를 향해 너도나도 근육질 팔을 뻗어 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주인공 A씨를 가마 앉기로 들어 올리며 힘 자랑하는 것을 끝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A씨의 유쾌한 브라이덜 샤워 영상이 최근 다시 화제거리로 떠오르자, 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chaeng_oddk'에 "얘들아 미안해, 이 영상이 다시 뜨기 시작했어. 랄X샤워 계절이 왔나봐"라고 재업로드했다.


Instagram 'chaeng_oddk'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말로만 듣던 랄X샤워인가요", "근육질 팔로 수줍게 팡팡 치는 게 너무 웃긴다", "나도 결혼 전에 찍어봐야지", "보여주기 식보다 이런 유쾌한 영상이 진짜 추억으로 남을 듯", "테이블에 놓인 소주와 막걸리가 킬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이덜 샤워는 '신부'라는 뜻을 가진 브라이덜(Bridal)과 '소나기'라는 뜻을 지닌 샤워(shower)의 합성어로 결혼을 앞둔 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개최하는 파티다.


파티는 주로 신부의 친구들이 개최하며 신부와 신부의 친구들이 모여 축하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