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정태우가 19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사한 아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했다.
최근 정태우의 아내 장인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 인생의 반을 함께하고 20,30대 청춘을 바친 직장을 퇴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너무 잘 맞고 좋아하던 일이었고 제게는 천직이라 생각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정년까지 다니게 될 줄 알았는데 자식이 뭔지"라며 아이들을 위해 퇴사를 결정했음을 암시했다.
장인희는 3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해 왔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인희는 해당 게시글을 통해 배우자인 정태우가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퇴사 선물'을 공개했다.
정태우가 마음이 많이 싱숭생숭할 배우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다름 아닌 금으로 만든 비행기 모형이었다.
비행기 아래에는 "19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앞으로도 항상 널 응원하고 사랑해"라고 적힌 작은 판도 세워져 있어 감동을 더 했다.
장인희는 "마지막 비행 하고 온 날 새벽 식탁에 놓여있는 오빠가 준비해준 19금"이라며 "1년만 더 다녔으면 20금인데 아쉽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2009년 결혼한 정태우, 장인희 부부는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