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시뻘건 마그마 분수처럼 뿜어 나와"...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또 분화 (+영상)

YouTube 'skynews'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활발할 화산으로 알려진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또 폭발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NBC, 영국 SKY 뉴스 등 해외 다수 매체들은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분화 장면을 담은 실시간 영상을 공개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올해만 벌써 3번째 분화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6월에 이어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지난 10일 오후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에서 분화가 관측됐다.


YouTube 'skynews'


공개된 영상에는 시뻘건 마그마를 분수처럼 뿜어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이번 분화와 관련해 하와이 당국은 국립공원으로부터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주민 등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화산 가스가 퍼지면서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에서 연속적으로 용암이 솟아오르는 등 분화가 계속되자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YouTube 'skynews'


실제로 지난 2018년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면서 현지 700가구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현재 하와이 당국은 화산경보 수준을 '경고'로 올리고 화산재 항공색상코드를 '적색'으로 변경했다.


항공색상코드는 녹색, 황색, 주황색, 적색으로 구성되며, 최고단계는 적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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