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6경기만에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A매치 경기가 진행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출전 시켰다. 조규성과 손흥민, 황희찬, 이재성이 공격진에, 박용우와 황인범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가 자리를 지키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공세를 펼쳤다. 황인범이 패스를 넣고 조규성이 슈팅하는 등 골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막혀 아쉬움을 줬다.
곧이어 전반 32분, 한국은 첫 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이제성이 아크 서클 앞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슈팅하지 않고 볼을 흘려 황인범이 패스, 사우디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틈을 타 조규성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한국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3무2패로 부진하던 한국 대표팀이 값진 첫 승을 수확했다.
뿐만 아니라 캡틴 손흥민이 113번째 A매치(37골)를 뛰며 한국 남자선수 A매치 개인 최다 출전 공동 7위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