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지하철에 서있는 여학생 사진 한 장이 난리 난 이유...시계·우산 봤더니

抖音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하철 객차 안에 서 있는 여학생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에 누리꾼들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NetEase)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서는 한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하고 있는 한 여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교복을 입고 백팩을 메고 있는 여학생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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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가방에 '칭화대학교'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칭화대 재학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칭화대는 중국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곳이다.


평범해 보이는 이 여학생의 모습이 주목받은 이유는 여학생이 가지고 있는 범상치 않은 물건들 때문이다.


교복과 가방을 보면 매우 검소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학생이 가지고 있는 소품들은 달랐다.


리차드 밀 RM 52-01 / Baidu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녀의 오른쪽 손목에 있는 시계였다.


여학생의 시계는 스위스의 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 리차드 밀 RM 52-01 모델로 보이며 해당 시계는 현재 2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의 오른쪽 중지에 낀 반지는 에르메스 제품으로 110만 원 상당이며, 왼쪽 팔목의 반클리프 아펠 팔찌는 700만 원 상당이다.


100만 원대 루이비통 신발, 아이폰 14 그리고 롤스로이스 차량에 내장된 우산까지, 깜짝 놀란 누리꾼들은 여학생이 엄청난 재력가 집안의 자제일 것으로 추측했다.


Doc Bao


일부 누리꾼들은 저 정도 명품을 소유한 재력가의 자제가 지하철을 탄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주작'을 의심하면서 누리꾼들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현지 누리꾼들은 재력가의 자제라고 하더라도 학생이라는 신분인 만큼 정체성과 지위에 맞게 생활해야 한다며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영상 속 학생의 행동이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