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손흥민이 아빠 손웅정에게 물려받아 4년 넘게 지키고 있다는 '결혼 규칙'

Instagram 'spursoffici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손흥민이 자신이 갖고 있는 결혼 규칙에 대해 소개했다. 


11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엄격한 결혼 규칙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로 축구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옹은 손흥민이 어렸을 때 4시간씩 기합을 주며 엄하게 훈련 시긴 것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주장이 나왔을 때는 강하게 반박하며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 뉴스1


그중 하나가 '결혼 규칙'이다.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당시 은퇴할 때까지 결혼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아버지의 가장 강력한 입장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직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아버지의 입장에 동의하고 있다.


과거 가디언과 인터뷰에서도 "아버지도 이렇게 말씀하시고 저도 동의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결혼하면 1등은 가족, 아내, 아이들, 그다음이 축구가 될 것"이라며 "은퇴할 때나 서른셋, 서른넷이 되어도 가족과 오래 살 수 있다"고 했다.


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현재까지 9시즌을 함께 보내는 중이다.


주장이 됐고, 어느덧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6위(147득점)에 랭크돼 있다. 5위인 클리프 존스와 불과 7득점 차이여서 올 시즌 안에 역대 5위에 자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4위인 마틴 시버스의 기록은 174득점이다. 올 시즌에 이를 넘어서려면 앞으로 28골을 더 넣어야 한다. 


참고로 1위는 영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280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