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의 예상 스펙이 알려졌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의 무게가 전작보다 크게 가벼워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IT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의 정확한 크기와 무게 정보를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는 기존 알루미늄과 다른 새로운 티타늄 소재를 채택해 더 가벼워질 전망이다.

아이폰15 프로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5등급 티타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티타늄 합금으로,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부식에 대한 내구성인 내식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15 프로는 두께 8.25mm, 길이 146.6mm, 폭 70.6mm, 무게 188g으로, 전작인 아이폰14 프로의 두께 7.85mm, 길이 147.5mm, 폭 71.5mm, 무게 206g보다 무게는 가벼워지고 길이와 폭은 줄어들었지만 두께는 두꺼워졌다. 아이폰15 프로맥스 또한 전작보다 무게는 가벼워지고 두께는 두꺼워진다.

아이폰15는 두께 7.8mm, 길이 147.6mm, 폭 71.6mm, 무게 171g으로, 전작인 아이폰14의 두께 7.8mm, 길이 146.7mm, 폭 71.5mm, 무게 172g에 비해 크기와 무게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아이폰15는 전작인 아이폰14와 동일한 프레임 소재인 6013 T6 알루미늄을 유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예측들은 생산 전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애플은 최종 디자인 확정 전 일부 수정을 가했을 수도 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오는 13일 새벽 2시(현지 시간 9월 12일 오후 1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