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신간] '최승희 자서전' 복각 한정판

사진 제공 = 소명출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원조 한류스타이자 '조선의 리듬' 무용가 '최승희 자서전'이 복각 한정판으로 다시 독자들과 만난다.


1920년대 조선, 기생이 아닌 여성의 춤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시기에 식민지 조선의 틀을 깨고 나온 무용가 최승희의 행보와 성공을 담았다.


20세기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무용가, 일명 '세계의 무희' 최승희의 자서전이 1937년 최초 출간된 형태와 활자 그대로 복원되어 출간된다.


월북 예술가인 최승희는 사회 분위기 속 오랫동안 금기시되며 그간의 많은 자료들도 함께 불태워 없어졌다.


1937년 발간된 '최승희 자서전'은 20대 후반의 젊은 최승희가 기록되었고, 친일 협력의 도구가 되기 전, 불운의 시간이 당도하기 전, 전통 춤과 민족 유산, 새로운 무용 예술에 심취해 있었던 무용가 최승희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