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스파오에서 짱구 잠옷 만들던 마케터 때려치우고 54만 유튜버된 남성

YouTube '빠퀴'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이랜드 스파오는 짱구, 해리포터, 포켓몬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출시해 '콜라보 맛집'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고퀄리티 콜라보 잠옷을 출시해 '매출 떡상'에 기여했던 마케터 겸 MD는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유튜버로 변신했다.


YouTube '빠퀴'


지난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스파오 마케터 겸 MD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유튜버 '빠퀴'다.


빠퀴는 짱구, 아따맘마, 심슨 등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나라의 문화를 설명해 주거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해 주는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다.


YouTube '빠퀴'


빠퀴는 자신을 '콜라보 고인물'이라고도 표현했는데, 스파오에서 일하던 때 여러 콜라보 잠옷을 출시했다.


짱구, 해리포터, 포켓몬, 스폰지밥, 기생충, 싹쓰리 등의 콜라보 잠옷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짱구 잠옷을 제작한 이유도 '짱구 덕후'라서라고 덧붙였다.


YouTube '빠퀴'


마케터 MD와 유튜버, '투잡'을 하던 그는 현재 스파오에서 퇴사하고 유튜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구독자들은 "구독자 50만 명이 넘었으면 직업 바꿀만 하다", "요즘 알고리즘에 자주 떠서 구독했는데, 너무 신기하다. 집에 스파오 콜라보 잠옷 엄청 많다", "진짜 '찐덕후'인 듯", "스파오 퇴사하지 말아 주시지"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