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일본 축구 대표팀이 독일을 4-1로 격파하며 최근 독일전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10일(한국시각) 오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일본과 독일의 9월 A매치 친선전이 펼쳐졌다. 이날 일본을 독일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특히 독일 홈에서 4골을 퍼부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일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독일을 제압했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를 원톱으로 하고 미토마 가오루, 가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가 이를 뒷받침 했다.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며 골문은 오사코 게이스케가 지켰다.
독일 역시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섰지만 일본이 일찍 리드를 잡았다.
전반 11분 이토 준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며 전반 22분 유에다 아야세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에도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44분 아사노 다쿠마가 세 번째 골을 만들어 낸데 이어 추가 시간에 다나카 아오가 네 번째 골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일본은 페루, 엘살바도르 전에서 10골을 폭발시킨데 이어 독일전에서도 4-1로 대승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섰다.
한편 한국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 부인 이후 3무2패로 부진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일본과는 다른 행보에 축구팬들은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취채진과 비대면 화상 기자회견을 가지고 "저희보다 강팀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이제 일본을 강팀이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