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은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또 한 번 은퇴를 번복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사무실로 출근해 작품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앞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자신의 은퇴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CBC 기자 엘리 글래스너(Eli Glasner)에 따르면 지브리 스튜디오의 부사장 니시오카 준이치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영화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른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스튜디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미 지난 2013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곧 이를 번복하고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돌아왔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연출작이다. 국내에서는 연내로 개봉할 예정이다.
그는 이전부터 여러 번 은퇴 선언과 번복을 여러 번 거쳤다. 이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이후 은퇴가 확실시됐다.
하지만 이번에도 또 은퇴를 번복하고 새로운 작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