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게임 못 만든다 비웃지만...택진이형의 NC 신입 공채, 조건+복지가 파격적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 사진 = 인사이트


신입 초봉 5500만 원 주는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역량 높으면 신입이어도 연봉 더 줘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출근 시간도 자유로운데, 돈까지 많이 주는 회사가 있다.


온라인에서는 비웃는 사람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회사인데, 정작 신입 공채에는 수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다. '경력직 신입'까지 등장하는 상황이다. 


이 회사의 정체는 바로 국내 대표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신입 사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3일 엔씨소프트는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원서접수는 4일부터 12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총 8개 부문으로, 프로그래밍·게임기획·개발관리·게임사업 등이다. 특히 개발 및 사업 직무를 중심으로 집중 채용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내건 신입 사원 초봉은 5500만 원이다. 이는 최소 연봉으로, 신입사원이라도 역량이 뛰어나면 그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개발 직군만 우대하는 건 아니다. 비개발직군 또한 신입 초봉이 5000만 원에 이른다. 연봉이 높다고 복지가 없는 건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성과에 따라 억대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여가·취미 생활 지원을 위해 연 250만 원 상당의 복지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국내 유일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복지...하루 4시간만 일해도 되는 파격적인 근무 환경


또 주택자금과 생활안전자금 대출 등 직원들이 돈 걱정없이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해주고 있다.


복지 중에서도 신입 사원이 선호한다는 복지는 단연 '포스트 장학금(Post Scholarship)'제도다. 이 제도는 직원들이 학교를 다닐 적 했던 학자금 대출의 상환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같은 복지 제도는 국내 기업 중 엔씨소프트가 유일하다.


완전 자율 출퇴근제도도 인상적이다. 엔씨소프트는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자기 편의에 따라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사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30분 단위)로 직원 개인이 선택 가능 하다. 일일 근무시간은 최소 4시간이다.


회사내에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메디컬센터·어린이집 등도 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7시 엔씨쏘프트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온라인 직무 상담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채용상담 플랫폼 '커리어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안내 웹페이지'에서 살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