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허벅지' 부상 회복한 황희찬...국대 합류 전 경기서 시즌 2호골 넣었다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주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역대 네 번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득점왕 출신 다운 그의 골결정력에 축구팬들이 넋을 잃었는데,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도 희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황희찬은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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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갓 회복한 탓에 선발출전 대신 벤치에서 스타트했다.


그는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몸이 채 풀리기 도전인 20분, 그는 프리킥 상태에서 날아온 공을 멋지게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었다. 지난 달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라운드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돼 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슈퍼 조커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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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의 활약에도 팀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곧바로 2골을 헌납했고, 1대3 상황에서 겨우 1골을 만회했을 뿐 결국 2대3으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이날 패배로 3패째(1승)를 기록하며 15위로 내려앉았다. 밑에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세 팀, 승점 1점도 따지 못한 팀이 두 팀이 있지만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황희찬이 A매치 데이 이후 복귀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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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희찬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에 합류한다.


한국은 웨일스 카디프시티에서 웨일스와,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