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데이트 통장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오늘(3일) 방송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전현무가 최근 커플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데이트 통장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현무는 "데이트 통장을 추천하지 않는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데이트 통장은 연인 간 데이트에 드는 비용을 공평하게 부담하기 위해 만든 통장이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앞서 2번이나 공개열애를 해봤던 전현무는 "헤어질 때 문제가 된다"라며 비추천했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대표 성지인 보스는 "어린 친구들은 (데이트 통장을) 고민할 수 있다"라고 운을 뗀 뒤 "20대 같은 경우 벌이도 비슷하고 돈이 여유롭지 않기에 둘이 모아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하는 취지라면 괜찮다. 하지만 30대가 넘어갔는데 데이트 비용을 일일이 수치상으로 계산하는 것은 비호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데이트 비용 부담 비율은 물론 연말 정산 등 데이트 통장의 세금 혜택을 누구 명의로 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싸우더라"라고 덧붙여 모두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기혼자 이연복, 추성훈, 김응수도 데이트 통장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이연복과 추성훈은 "데이트 비용은 당연히 남자가 내야지"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응수는 "데이트 비용은 경제 상황이 좋은 사람이 내거나 상황에 맞게 내면 된다"라고 하더니 급기야 "보건복지부에서 데이트 통장을 제도화시켜야 한다"라고 데이트 통장의 제도화를 소리 높여 말했다.
한편 데이트 통장에 관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4시 45분 방송될'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23회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