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사장님 망하게 하려고 손님한테 '공짜 고기' 막 퍼주던 알바생이 가져온 '반전 결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청춘기록'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아르바이트생이 사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손님들에게 재료를 멋대로 제공했다가 오히려 번창을 이끌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서 소개한 사장을 망하게 하려던 아르바이트생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내용에 따르면 고깃집 아르바이트생 A씨는 자신과 사이가 안 좋은 사장님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하기로 마음 먹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가게를 망하게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손님들에게 멋대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는 상추 5장을 달라는 손님에게 30장을 주는 가 하면 된장찌개를 주문하려는 손님에겐 '서비스'라며 무료로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손님이 2인분을 시키면 3인분을 제공하는 등 마치 자신이 사장인마냥 후하게 음식을 대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씨의 바람과 다르게 해당 고깃집에는 손님들이 미어 터졌고 급기야 웨이팅을 해도 못 먹는 '맛집'으로 등극됐다.


해당 사연을 전한 유튜버 장사의 신은 "해당 알바생은 사장님을 망하게 하고 싶었지만 이런식으로 (번창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장사의신 하이라이트'


그러면서 "이 얘기의 답은 결국 '퍼주는 사람은 못 이긴다'는 것"이라며 장사를 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음식의 양과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소비자 입장에서 100% 공감되는 말이다", "아무리 맛있고 좋은 곳이라도 양 적고 서비스 별로면 안 가게 되는데", "손님한테 퍼줘서 망한 가게보다 아껴서 망한 가게가 더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장사의신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