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리버풀서 연봉 308억 받던 살라, 사우디서 2000억 제안...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타선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사우디 클럽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3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의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1억 1800만 파운드(한화 약 1980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로 이적해 EPL 최고의 공격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EPL 득점왕을 3번이나 차지하며 모든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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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슈퍼스타 선수를 놓칠 기로에 선 리버풀 감독은 절대 살라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어떤 제의도 받지 않을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에 필요한 선수고, 리버풀에 100% 헌신하는 선수"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제안에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권 매체 알 자리자 통신은 "살라는 이미 알 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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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주급으로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90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살라는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시 4배에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다.


그가 이적을 거절하기 힘든 이유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고 있어 3430억 파운드(한화 약 572조)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 언론 '미러'는 "알 이티하드가 살라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세계 최고 연봉인 1억 7300만 파운드(한화 약 2912억 원)를 뛰어넘는 제안을 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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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살라가 이러한 제안을 거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시장 마감은 9월 7일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 전에 살라와 리버풀 그리고 알 이티하드가 이적 협상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알 이티하드는 전 세계 슈퍼스타 축구 선수들을 막대한 자본으로 사들이며 별 모으기에 돌입했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감행한 알 이티하드는 스타 플레이어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