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애플이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 컬러 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서 골드와 퍼플이 빠지고 새로운 컬러 2가지가 추가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발언을 인용해 아이폰15 프로에는 스페이스 블랙, 실버와 더불어 '타이탄 그레이'와 '다크 블루' 색상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애플은 내구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선보였던 아이폰XS부터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골드 색상으로 디자인해 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는 이전에 사용하던 스테인리스 스틸 대신 티타늄 소재를 채택하면서 골드와 퍼플 색상이 사라지게 됐다.
매체는 블랙 보다는 옅고 실버 보다는 짙은 이 색상을 '타이탄 그레이'로 칭하며 벌써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각종 SNS를 통해 유출된 타이탄 그레이 실물 사진에는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컬러가 담겨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타이탄 그레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다크 블루 역시 호평을 받고 있는데, 매체는 다크 블루가 퍼플을 대체하는 특별한 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탄 그레이 실물 사진을 접한 소비자들은 "역시 색감 맛집 애플이다", "완전 매력적인데?", "실물이 진짜 갑일 듯", "색감 완전 잘 뽑힘" 등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애플이 이번 아이폰 15 시리즈에 티타늄 소재를 적용하며 디자인도 크게 변화했다.
가장 큰 변화로는 화면 베젤이 이전 모델 대비 얇아져 더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해진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는 오는 9월 12일 공개된다. 예약 주문은 9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22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