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日오염수 절여진 수산물 먹지마"...현재 난리 난 유튜버 쯔양 채널 상황

Youtube 'tzuyang쯔양'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먹방 유튜버 쯔양 채널이 우려의 목소리들로 가득찼다.


최근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쯔양이 해산물 먹방을 펼치면서다.


지난 25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킹타이거새우장 및 연어장 먹방 영상을 올렸다.


Youtube 'tzuyang쯔양'


쯔양은 얼굴보다 훨씬 큰 연어장을 손에 쥐고는 오물오물 맛있게 먹었고, 하이볼로 입가심까지 완벽하게 했다.


이어 쯔양은 쫀득쫀득한 킹타이거새우장을 뜯을 때마다 감탄사를 쏟아내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대식가 쯔양은 이날도 연어장 2kg을 비롯해 킹타이거새우장 5마리를 싹 클리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Youtube 'tzuyang쯔양'


쯔양의 먹방을 본 누리꾼은 "저렇게 먹는데 살은 왜 안 찌냐", "식욕 제대로 자극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 해산물 먹으면 큰일 난다. 쯔양님은 괜찮냐", "요즘 시국에 일본 음식은 아닌 것 같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령 쯔양이 먹은 킹타이거새우와 연어가 일본산이 아니라고 해도 안전한 바다는 없기 때문에 수산물 섭취를 멈추는 게 좋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Youtube 'tzuyang쯔양'


일각에서는 "일부러 희망 주려고 먹는 거냐"라며 비관적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1시 3분께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 ABC News


지난 29일 서울시는 방사능 오염 식품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 방사능 검사 청구제란 서울 시민 누구나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