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비혼 선배가 말하는 '비혼주의자'로 살기 위해 꼭 대비해 놓아야 하는 4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며 비혼을 선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30대 성인 1,185명을 대상으로 '비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83.2% 응답자가 비혼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비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성 응답자 71%는 '경제적 부담'을 꼽았으며, 여성 응답자 62.4%는 '결혼으로 인한 관계 부담'때문 이라고 답했다.


이를 반영하듯 요즘에는 1인용 가구, 서적, 식품 등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비혼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답이 우세하다.


자발적으로 비혼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비혼라이프를 즐기려면 꼭 대비해 놔야 하는 조건 4가지를 알아두자.


1. "마음 맞는 친구 하나 쯤은 사귀어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서른,아홉'


비혼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면 만병의 근원인 '외로움'에 대비해야 한다.


세상에서 조건없이 나를 가장 사랑해주던 가족까지 떠나 보냈을 때 생기는 휴유증은 예상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의 슬픔을 나누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친구 혹은 반려동물 하나만 있다면 혼자 살아가기 벅찰 때마다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노후를 대비 할 경제력을 꼭 갖춰 놓아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비혼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경제적인 문제다.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을 정도의 기본적인 경제력은 갖추어야 행복도 찾을 수 있듯이 노후 자금은 3층 연금탑부터 고정적인 노후 소득과 비상 여유자금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두어야 안정적이고 행복한 싱글 실버 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부양가족이 없기 때문에 실손의료보험이나 보장성 보험에만 가입하는 등 보험 가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경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3. "오래할 수 있는 나만의 취미 만들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부부의 세계'


'외로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오래할 수 있는 나만의 취미를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집순이·집돌이라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안정감과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수영, 러닝, 테니스 등 운동 종목 혹은 바느질, 일기 쓰기, 그림 그리기 등의 취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4. "가능한 연애 많이 해보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도 안 할건데 왜 연애하냐'는 생각을 할 순 있지만, 사람은 타인으로부터 많은 감정을 터득하게 된다.


또한 남들에게 보여려고 비혼을 자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작정 거부하기 보다는, 사랑할 기회가 찾아 온다면 경험해보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