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삼성도 황당할 듯"...'패기甲' 모토로라의 신상 폴더블 스마트폰 가격

Youtube 'GSMDome'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추억의 휴대전화 '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 첫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삼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8일 모토로라코리아는 플립형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razr40 ultra)'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28일 쿠팡과 11번가 등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레이저40 울트라 자급제폰 판매를 시작했다.


Youtube 'GSMDome'


레이저40 울트라는 3.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설계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6.9인치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풀HD+OLED 디스플레이,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고속 충전(33W), 380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카메라는 펀치홀 카메라를 적용했다. 


또 다양한 각도의 셀프 동영상 및 사진 촬영 기능을 통해 SNS 컨텐츠 제작을 할 수 있는 플렉스 뷰 기능을 도입했다.


Youtube 'Pocketnow'


또한 지문 판독기를 사용해 화면 터치만으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식 출고가는 256GB 기준 129만 9000원이다. 최대 혜택가를 적용하면 99만 9000원 특가에 구입할 수 있다.


레이저40 울트라는 국내 첫 외산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의 '갤럭시Z' 시리즈가 폴더블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형태였다. 두 모델을 비교했을 때 완전히 접었을 때의 최저 두께가 15.1mm로 동일하다.


Youtube 'Stevealicious Teach'

다만 무게는 레이저40 울트라가 187g으로 플립5보다 3g 무겁다.


출고가를 비교해 보면 갤럭시Z플립5가 256GB 기준 139만 9200원인 것을 기준으로 할 때 레이저40 울트라가 10만 원가량 저렴하다.


모토로라의 폴더블폰 출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추억이 모토로라가 삼성을 이길 수 있겠나", "가격 보고 삼성도 당황할 듯", "그때 모토로라는 진짜 예뻤는데", "AS문제만 좀 해결해 주지", "너무 비싸다", "가격이라도 저렴해야 경쟁이 될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Stevealicious Teach'


업계에서는 레이저40 울트라의 국내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했던 샤오미 역시 몇 년 째 점유율 확대에 지지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고, 모토로라 바형 스마트폰도 흥행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외산 휴대폰은 아이폰이 독점, 폴더플 폰은 삼성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토로라의 과감한 도전이 성공적인 대결 구도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