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무빙'서 정육점 '장애 아들'로 등장해 존재감 발산한 배우, 이경실 아들이었다

디즈니+ '무빙'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무빙'이 27일 기준 4개국(한국,홍콩, 싱가포르, 대만)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TV 시리즈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무빙은 디즈니+에서 '카지노' 시즌 1과 2를 모두 제치고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한국 드라마가 됐다. 


이처럼 무빙이 인기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2회의 정육점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명장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봉석이 엄마' 이미현을 연기한 한효주와 더불어 이번에는 정육점 사장님의 장애 아들 역을 연기한 배우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디즈니+ '무빙'


그는 바로 개그우먼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었다.


손보승은 2017년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이후 드라마 '녹두꽃', '구해줘 2', '내가 가장 예뻤을 때', '펜트하우스', '알고 있지만' 등에 출연했다.


또한 손보승은 2021년 12월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지난해 4월 어린 나이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디즈니+ '무빙'


최근 이경실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손보승의 혼전임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이경실은 "내 자식이 아닌 다른 사람이 아이를 책임진다고 하면 멋있다. 내가 긍정적인 사람인데 자식 일은 그렇게 안 되더라"라며 "인연 끊자고 했고 결국 아이를 낳은 지 4개월 될 때까지 안 봤다. 남편하고 딸이 애 사진을 보내도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배우 한효주, 조인성, 류승룡, 차태현, 류승범, 고윤정 등 톱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