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일)

원피스 입은 여대생들이 클럽 온 아저씨들 테이블 근처 어슬렁거리는 진짜 이유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직 클럽 가드가 그곳의 적나라한 실상을 공개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유튜브 채널 '잼뱅TV'에 올라왔던 '전직 가드가 클럽 다니는 여자는 절대 안 믿는 이유 그녀들의 진짜 목적'이란 제목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는 전 국가대표 복싱 헤비급 챔피언 김남신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그는 클럽 보디가드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클럽에 예쁜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로 비싼 술, 멋진 차가 많이 있는 것을 꼽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리고 일부 여성들이 그런 남성들을 만나며 용돈과 스폰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자기들도 그렇게 (스폰을) 받고 싶어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라며 "돈 많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업소 친구들은 못 본 거 같고, 정말 깼던 건 이제 막 20살 21살, 딱 봐도 어린 티가 나는 그런 친구들이 고액 테이블에서 어슬렁거리면서 스폰 받으려 하는 걸 봤다"라고 전했다.


처음 클럽에서 일할 땐 6개월까진 이런 실상을 몰랐다는 그는 그녀들이 단순히 비싼 술을 마시고 싶어 테이블을 어슬렁거리는 줄 알았다고 한다.


YouTube '잼뱅TV'


그러다 몇몇 친해진 여자 손님들에게 '걔 한 달에 얼마씩 받는데 그 아저씨 만나잖아' 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실상을 알게 됐다.


김씨는 "그런 애들은 인스타 보면 안다"며 "애가 어린데 좋은, 유럽 같은데 가서 사진 찍고, 근데 꼭 옆에 사람들은 없고. 자기 혼자만 사진을 찍는다. 그러면 바로 각 나오는 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나이가 있고 돈은 좀 있는데 외모가 준수하지 못한 유부남들이 그런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YouTube '잼뱅TV'


끝으로 김씨는 클럽에서 일하며 여자를 못 믿게 되었다고 전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사연에 누리꾼들은 "영상 보니까 충격적이다", "사업 성공해 아벤타도르 뽑고 클럽 가서 테이블에 키 올려놨는데 많은 여성들이 접근했었다", "참 안타까운 게 스폰 받으면서 남자 다룰 줄 아는 애들이 순진한 남자 잘 물어가더라" ,"클럽 한 번도 안 가봐서 그저 신기하다", "다른 세계 같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클럽의 이모저모를 다룬 해당 영상은 28일 기준 73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