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남궁민이 '연인'에서 과몰입을 유발하는 연기를 보여주며 여심을 뒤흔들고 있다.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남궁민은 사극에서도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극 중 남궁민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인물 이장현 역할로 분했다. 특히 그는 그윽한 눈빛과 설레는 감정연기로 '연인 앓이'를 유발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시청률 또한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0%를 넘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믿보배' 타이틀을 또 한 번 증명한 셈이다.
남궁민은 출연작 대다수를 흥행에 성공시키며 '연기 강자'라는 타이틀을 얻어왔다. 그 중심에는 SBS '미녀공심이'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남궁민은 전국 싸움 1등, 인권 변호사 안단태로 분해 방민아(공심 역)와 호흡을 맞췄다.
당시 시청률 15.8%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KBS2 '김과장'과 SBS '조작'에서도 남궁민의 진가는 여실히 드러났다. 남궁민은 '김과장'에서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근성과 깡, 비상한 두뇌를 가진 능력자 김성룡으로 분했고 '조작'에서는 문제적 '기레기' 한무영 역할을 완벽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 10% 벽을 깨며 화제성까지 다잡았다. '김과장'은 시청류이 18.4%까지 치솟았다.
KBS2 '닥터 프리즈너'와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으며 가장 최근 작품인 SBS '천원짜리 변호사'로 SBS 연기대상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외에도 남궁민이 주연으로 나와 성공한 작품들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원톱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의 경우 90% 이상 성공한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 일각에서는 "꾸준히 1년에 한 작품 이상씩 한다는 게 더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남궁민이 나오는 '연인'은 반환점을 돌았으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