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워터파크서 물놀이하던 남성, 제대로 안 닫힌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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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그 어떤 달보다 물놀이 관련 안전사고가 많다.


얼마 전 중국의 한 워터파크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남성이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포산TV는 후난성에 위치한 한 워터파크에서 한 남성이 배수구로 빨려 들어가려 하자 이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이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이 배수구로 갑자기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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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워터파크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풀장 가장자리에 놀다가 순식간에 몸이 물 아래로 가라앉으며 배수구 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가장자리 벽 부분에 배수구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는 남성을 보고 놀란 직원들이 달려가 그를 구하기 위해 애썼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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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수영장 직원의 관리 미흡으로 배수구 뚜껑이 열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영장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익사하는 사고는 매년 여름마다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일 울릉도의 한 야외 수영장에서 10대 소년의 팔이 배수로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