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만난 지 하루 만에 연인이 돼 교제 일주일 만에 동거, 40일 만에 임신한 고딩엄빠 출연자가 달라진 남편의 반응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출산 후 불행이 이어졌다는 전채원의 사연이 공개 됐다.
전채원은 혼전임신으로 결혼식을 올린 후 남편이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남편은 새벽마다 몰래 엄마와 통화를 했고, 시어머니는 전채원에게 남편의 식사부터 팬티 구매, 저녁 메뉴까지 사사건건 간섭하기 시작했다.
진짜 불행은 출산 직후부터 시작됐다. 전채원은 출산한 지 일주일 뒤 폐에 물이 차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됐다고 한다.
아이에게 문제가 될까 봐 만나지도 못하는 상황에 남편에게 전화를 걸자, 남편은 혼자 치킨을 먹으며 철부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급기야 출산 한 달 후 아이를 봐달라는 전채원에게 남편은 자신이 돈을 번다는 이유로 "내 할 일이 아니다"며 육아를 떠맡겼다.
게다가 시어머니는 전채원이 자기 아들을 힘들게 했다며 쉬게 해줘야겠다며 데려가기까지 했다.
이후 무릎에 통증을 느낀 전채원은 병원에서 무릎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남편 없이 홀로 수술하고 투병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전채원은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방 등 위생 상태도 엉망이었다.
박미선은 "몸이 안 좋아서 그런가. 그래도 이건 좀. 본인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치워야할텐데"라고 지적했다. 빨래까지 마구 널려있자 인교진은 "오랜만에 대범하신 분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전채원은 대충 찾아낸 우유를 마신 뒤 빨대를 꽂은 채 그대로 다시 냉장고에 넣었다. 서장훈은 "냉장고를 창고처럼 쓰는구나"라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