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국인 남친과 만난지 1년 만에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러시아인 아내 미모 클라쓰

Instagram 'FamiLee'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남성과 결혼한 러시아인 여성 유튜버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러 국제부부 아내 미모'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시진에는 여성과 그의 가족들이 온천과 해수욕장에서 단란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FamiLee'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남편이 전생에 거북선에서 포 좀 쐈던 듯", "남편분 세금 두 배로 내야 할 듯", "왠지 모를 허전함이 밀려온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해당 여성은 한국인 남편과 함께 유튜브 채널 'FamiLee'를 운영 중인 유튜버 안나다. 


올해 25살인 그는 크림반도에서 왔다. 한국에서 6년 넘게 살았다는 그는 현재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아기를 낳아 키우는 중이다. 


Instagram 'FamiLee'


남편과는 한국의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당시 러시아 친구와 함께 클럽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현재의 남편의 전화번호를 물어본 게 첫 인연의 시작이었다. 


이어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고, 9개월 후에는 아들이 태어났다고 한다. 


Instagram 'FamiLee'


1년 전부터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한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로 가족들과 함께한 브이로그 영상들이 주를 이룬다. 


서울 석촌호수, 여의도 한강공원 등에서 피크닉을 즐기는가 하면, 전남 여수와 충남 태안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가끔은 러시아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로 여행을 갈 때도 있다. 


누리꾼들은 "예쁜 가족이네요. 행복해 보여서 좋습니다", "예쁜 선남선녀 부부", "아내 분이 인형이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