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손하트 시킬 줄 알고 미리 색종이 하트 챙겨온 '센스갑' 강동원

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강동원이 포토타임 때 손하트 요청이 나올 것을 예견해 색종이 하트를 준비했다.


22일 서울 이촌동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식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참석했다.


영화 소개에 앞서 배우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이때 출연진들은 하트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곤 하는데 이날 강동원은 특이하게 '실물 하트'를 직접 가지고 등장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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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박경림의 "하트 한 번 가볼까요?"라는 말에 강동원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색종이 하트를 꺼냈다. 이 모습에 빵 터진 박경림은 "천박사 대단합니다"라며 웃었고 강동원은 박소이 앞에 하트를 가져다 대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은 "주머니에 하트 챙겨 다니는 남자",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내는 게 킬포", "센스 최고"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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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 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이 연기한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남다른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로 가벼워 보이지만 예리한 통찰력을 지녔고 사기꾼 처럼 보이지만 비밀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요즘 시대에 맞는 신선한 시나리오"라며 "퇴마라는 소재는 호러 영화에서나 볼 법한데, 경쾌하고 현대적인 영화다. 액션도 많아 신선하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강동원은 앞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퇴마 연기를 경험한 바 있다. 하지만 강동원은 두 캐릭터가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 사제들'에서는 신부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는 부제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반 사기꾼 같은 역이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퇴마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기를 치고 다닌다"고 역할의 차이점을 밝혔다.


한편 올 추석 연휴 개봉을 앞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영화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