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롯데월드에 가본 적이 있다면 한번쯤 타봤을 놀이기구가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21일 롯데월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아쉬운 소식이 올라왔다.

바로 롯데월드 개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무려 34년간 자리를 지켜오던 놀이기구 '정글탐험보트'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정글탐험보트는 어드벤처 3층 동굴구역 삼거리에 위치해 있는 놀이기구로, 6명이 한 배를 타고 급류를 타고 이동하며 고대 인도 왕국의 보석 레드아이를 찾아나서는 스토리다.

롯데월드에 따르면 정글탐험보트는 그동안 총 1,530만회 운행 됐으며 매년 180만명, 총 6100만명이 565만km의 모험을 떠났다.

정글탐험보트는 아쉽게도 8월 31일까지만 탈 수 있다.

정글탐험보트가 사라진 자리에 어떤 놀이기구가 들어올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오는 27일까지 롯데월드에서는 '시티 바캉스&삼바' 도심 속 여름 축제가 열린다.

매일 낮 2시와 밤 8시 두 차례에 걸쳐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브라질 출신 전문 댄서 100여명이 선보이는 삼바 퍼레이드 쇼로, 태양의 여신과 정열의 삼바 댄서들이 전설 속 신비의 새가 존재하는 아마존에서 신나는 퍼레이드를 선보인다는 것이 주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