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법적 분쟁이 길어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와의 합의를 거부했고,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해 다뤄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피프티 피프티가 겪었던 고통에 대해 언급되던 중, 데뷔 전부터 이들을 지켜봐온 트레이너 A씨는 "멤버들이 체질량 측정을 거의 매일 찍듯이 찍다 보니까 그런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걸 본 적은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레이너 B씨 역시 "지속적인 다이어트 강압이 있긴 했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피프티 피프티 강압적인 식단을 알아보자'라는 게시물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로부터 다이어트 압박을 받았던 것 치고는 잘먹고 지냈다는 게 누리꾼의 주장이다.
누리꾼은 "과연 '악마 전홍준 대표'의 식단 통제가 얼마나 심했길래 멤버들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 그 충격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알아보자"라며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프티 피프티가 식사 전 푸짐한 상차림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유명 베이글 가게에서 사온 빵이 한데 모여 있는 사진도 있었다. 비록 피프티 피프티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멤버들의 이름이 사진에 새겨져 있는 점을 미뤄 봤을 때 베이글 먹방을 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누리꾼은 맛깔스러운 스시를 비롯해 상다리가 휘어질 듯한 밥상 사진을 공개하며 모두 피프티 피프티가 먹은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4월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6개월 만에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지 미국 뉴욕이자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얼굴을 알리고 싶어 하는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싱글앨범 '큐피드' 발매 4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지난 6월,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활동이 올스톱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