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손연재가 출연해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이날 손연재는 "많은 분들이 결혼한 걸로도 놀라셨는데, (임신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시지 않을까 한다"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시절부터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손연재는 최근에도 어린이병원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에 대해 손연재는 "어린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조금 더 관심이 갖게 됐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또한 아이를 가지게 되며 어린이병원 등에도 관심이 생기게 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기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예쁜 딸일 경우 리듬체조를 권유하겠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안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 과정이 잘하려면 가는게 힘들 텐데 한 번 더 겪는 거라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연재는 대회나 리듬체조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일이 어려운 일이라고 털어놓으며 "조금 오래 걸리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나의 평생 숙제라고 생각을 한다. 오랫동안 열심히 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해 8월, 9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 은퇴한 뒤에는 선수들을 양성하는 리프스튜디오의 CEO로 활동하며 후배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