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종종 장기간 집이나 기숙사를 비웠다가 빨래, 택배, 싱크대 등에서 버섯이나 콩나물이 자라고 있었다는 사연을 볼 수 있다.
이번에는 일주일의 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집 싱크대에서 멜론이 자라고 있었다는 누리꾼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CTWANT는 일주일의 긴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집 싱크대에 멜론이 자라고 있었다는 한 남서의 이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싱크대 배수구에서 새싹이 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남성은 "휴가를 끝나고 집에 돌아왔더니 싱크대에 이렇게 멜론 새싹이 자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휴가를 떠나기 직전 멜론을 깎아 먹고 씨앗을 그냥 싱크대에 버리고 배수구를 비우지 않았는데, 그 사이에 싹이 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배수구 안의 습기 때문에 씨앗이 싹을 틔운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놀랍다", "신기하다", "저게 가능한가", "콩나물, 버섯 자란 건 봤는데 멜론은 또 처음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오래 비운 집 배수구에 있던 씨앗이 싹을 틔운 사례가 전해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만에서도 코로나로 장기간 집을 비웠다 돌아왔더니 싱크대에 멜론 싹이 틔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