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9일(화)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 나와"...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돼 '21억' 잭팟 터진 여성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나왔다.


특히 여성은 1등 1매, 2등 4매에 당첨돼 총 21억 6000만 원을 손에 쥐게 됐다.


지난 1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70회차 연금복권 720+ 1·2등 동시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로또 복권만 구매하다 최근 연금복권도 함께 구매하기 시작했다.


동행복권


최근 A씨는 경기 펵택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 '8000원'어치를 샀는데, 이중 5장이 1등과 2등에 당첨되는 잭팟을 터뜨렸다.


A씨는 "남편과 저녁을 먹고 집에 와 당첨 번호를 확인했는데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며 "처음에는 아무 생각이 안 났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야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첨을 간절히 원했는데 소원을 이뤘다"며 "당첨금은 가족들을 도와주고 노후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라는 질문에 "어머니 꿈에 6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셨다"며 "아버지가 무척 밝은 표정으로 좋아하셨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동행복권


당첨자 소감 한마디에 A씨는 "간절한 마음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우리에게도 이런 행운이 있구나 하고 느꼈다. 간절하면 이뤄진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금복권 720+ 1등 당첨자는 연금 형식으로 20년 동안 매달 700만 원을 수령한다.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 원 씩 지급된다. 


따라서 A씨는 10년 동안은 매달 1100만 원, 이후 10년간은 700만원씩 총 21억 6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170회차 당첨 번호는 '2조 9, 6, 5, 1, 7, 8'이다. 7자리가 모두 일치하는 경우 1등, 숫자 6자리가 일치하는 경우 2등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