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가슴확대 수술하고 싶다는 '20대 에타女 고민글'에 유부남들이 보인 의외의 반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슴 성형한 여자와 결혼, 꺼려지나요?"

가슴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는 한 여성의 글에 수많은 유부남들과 남성들이 달려와 진솔한 답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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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블라인드에는 '가슴 성형한 여자와 결혼 꺼려져?'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의 가슴이 작다고 고백한 작성자 A씨는 "20대 극후반 되니 몸매가 참 중요한 것 같더라"라며 "가슴 없어서 비키니 입기 싫어 여름에 바다, 수영장도 안 간다"라고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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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슴 성형해서 나시나 딱 붙는 티 입고 걸어가는 언니들 보면 쳐다보게 된다"며 성형수술을 하고 싶음을 어필했다.


A씨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벗은 모습이 싫다며 "내 가슴 보여주기 민망해서 남친이랑 할 때마다 불 끄고 하는 걸 좋아한다. 나도 당당하게 하고 싶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의 진솔된 고민에 남성들은 저마다의 가치관을 댓글로 남겼는데, 의외로 반응이 대부분 일치했다.


남성 누리꾼들은 "만약 내 아내가 가슴 수술했다면 만나지도 않았을 거다", "솔직히 연애할 땐 좋아도 결혼은 싫다. 부작용도 무시 못한다" 등 수술에 반대하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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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자존감 낮아 보여 꺼려진다", "차라리 껌딱지가 낫다. 수술하면 성적으로 반응이 안 온다", "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몇몇 누리꾼들은 "차라리 작은게 낫다. 전 애인 수술해서 A에서 C컵 됐는데 만질 때 말랑한게 아니라 딱딱하면서 물컹한 이질감이 들어 점점 마음도 멀어졌다", "촉감 좋다고 광고하는 것들도 자연과는 다르다", "작더라도 자연적인 게 좋다"라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유방 확대술은 지나치게 작은 유방을 좀 더 아름다운 모양과 크기로 만드는 수술이다.


선천적으로 유방 발육이 저하되어 있거나 체중 감소 또는 출산 후 유방이 작아지거나 유방 수술, 외상으로 인한 유방 모양이 변형된 경우 치료로 시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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